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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권력기관의 분산(프시리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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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치경제부 양병운
yang@tbc.co.kr
2003년 06월 18일

프랑스의 지방분권
시리즈 4번쨉니다.

국가 권력기관을 지방으로 옮기는 것도 지방분권의
중요한 수단 중의 하납니다.

프랑스는 고위 행정관료의 산실인 국립 행정대학원을
중소도시로 옮겨 분권을
실현하고 있습니다.

양병운 기자의 보돕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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알퐁스 도데의 단편
<마지막 수업>의 무대인
알자스주의 주도인
스트라스부르에는 에나
즉 프랑스 국립행정대학원이
있습니다.

도서관과 강의동 토의실 등
건물은 3개 밖에 없지만
프랑스 최고의 그랑제콜 즉
특수 전문대학원입니다.

자크 시락 현 대통령과
데스탱 전 대통령 그리고
죠스팽을 비롯한 6명의
전 총리를 배출했고
현직 각료 17명 가운데 5명이
이곳 출신입니다.

에나는 1945년 드골 대통령
때 고급 행정관료을 뽑기 위해
파리에 설립됐습니다.

82년 미테랑 대통령이 권력기관의 분산을 시도하면서 스트라스부르로의 이전 논의가 시작됐고 91년에는 파리 동문들의 거센 반발을 물리치고 캠퍼스 3곳 가운데 한 곳의 이전을 이끌어 냈습니다.

소비 로비 라즈로
/에나 국제교류센터장
"교육기관 이전은 세계적인 추세다. 반드시 중앙에 있을 필욘 없다."

[S/U)파리와 스트라스부르로
나뉘어 있는 에나는 앞으로
스트라스 부르로 통합될
가능성이 큽니다.
정치적인 이해가 얽힌 기득권
세력의 반발에도 프랑스
정부가 이전을 추진하고
있기 때문입니다.]

지방도시의 균형있는 발전을
위해 에나가 분산의 역할을
톡톡히 하고 있는 셈입니다.

TBC 뉴스 양병운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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