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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임단협 타결 저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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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치경제부 양병운
yang@tbc.co.kr
2003년 06월 17일

대구 경북 사업장의 노사간 임금과 단체협상이 심상치 않습니다.

분규가 크게 늘고 타결율이 뚝 떨어진 가운데 파업과 파업 찬반투표가 줄줄이 예고되고 있습니다.

양병운 기자의 보돕니다.



지역에서의 노사간 갈등양상이 심상치 않습니다.

올들어 발생한 노사분규는
30건으로 지난해 같은 기간
20건에 비해 50%나 늘었습니다.

C.G)임단협 교섭 타결율도
23.2%에 그쳐 지난해 41.5% 보다 18.3% P나 낮습니다.

이때문에 예년 같으면 끝났을 법한 쟁의열기가 이달들어 더 달아오르고 있습니다.

대동공업을 비롯한 금속노조 대구지부 소속 8개 노조는 모레부터 이틀동안 파업 찬반 투표를 실시합니다.

김형계/금속노조 부지부장
"노동조건 개악 없는 주5일제와
근골격계 질환예방을 요구한다"

이밖에도 11개 사업장에서
노동쟁의 조정이 진행중이고
보건의료 노조를 비롯한 굵직한 산별 노조는 교섭에 진전이 없습니다.

최성준/남부노동 근로감독과장
"사용자측은 경영여건 악화됐고
노조는 고용안정을 요구해 양측이 대립하고 있는 것이다."

클로징)오는 24일엔 대구
지하철 노조가 25일엔
민주노총이 총파업에 들어가기로 하는등 이달 하순부터 산업현장에서의 노사 갈등이 더욱 고조될 것으로 보입니다.

TBC 뉴스 양병운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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