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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7일아침)축산폐수 대량유출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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임한순

2003년 06월 17일

이어서 tbc안동을 연결합니다.

임한순본부장?(안동입니다)

대단위 양돈장에서 축산폐수가 유출돼 하천과 농경지가 오염됐다면서요?

임)네 어제 축산폐수가 유출된
안동시 와룡면 서현축산단지는
도내에서도 손꼽히는 대단위 양돈장입니다.

현재 8농가가 만5천에서
2만 마리 가량의 돼지를
vcr1)사육하고 있습니다.

그런데 이곳에서 나오는 축산 폐수를 한 곳에 모아 처리하는 정화시설이 어제 새벽에 고장을 일으켰습니다.

이 바람에 생물학적 산소요구량이 수천 ppm에
이르는 정화되지 않은 폐수가 1시간 이상 넘쳐 흘렀습니다.
그러나 축산단지 관계자들은
이를 알지못해 폐수는 빗물에 섞여 주변 하천과 농경지를
오염시켰습니다.

물론 이 폐수는 1km밖에 떨어지지 않은 안동댐으로도
흘러 들어 갔습니다.

축산단지측은 10톤 가량이
유출됐다고 밝혔습니다.

vcr2)축산단지 관계자
그러나 주민들의 생각은
다릅니다.

비가 오는 틈을 타
축산단지에서 수십톤의 폐수를 몰래 버렸다는 것입니다.

지금까지 비슷한 사고가 비 오는 날에 많이 일어났다는 점을 꼽고 있습니다.

이번 사고도 고의적인 유출 가능성이 크다는 주장입니다.
vcr3)최종근/안동시 와룡면

오염된 축산폐수가 흘러들었던 농경지는 폐농을 했다는 것이
주민들의 주장입니다.

벼가 웃자라 쉽게 쓰러지고 병충해도 잇따라 발생해 농사를 망쳤다는 것입니다.

안동시는 축산 폐수가 농경지를 오염시켰다는 농민들의 주장에 따라 조사에 들어 갔습니다.
앵)전국 규모의 체육행사가 잇따라 열리면서 안동시가
스포츠 열기로 달아 오르고
있다면서요?

임)네 제49회 전국 남여 종별 탁구 선수권대회가 어제 안동에서 개막됐습니다.

20일까지 계속되는
vcr4)이번 대회는 한,중,일 주니어 종합경기대회 선발전을 겸하는데요 136개 팀에
천700여명의 선수가 출전하고 있습니다.

특히 이 대회가 13년만에
경북에서 열리게 돼 관심이 높습니다.

또 9일에는 제36회 대통령금배 고교 축구대회가 개막돼 어제부터 8강전이 시작됐습니다.

그러나 애써 대회를
유치했지만 관중석이 텅비어
선수들만의 축제가 되고 있습니다.

이에따라 스포츠 도시를
지향하는 안동시가 전국 규모의 다른 대회를 유치하는데 어려움이 따르지 않을까 체육계에서는 걱정하고 있습니다.

앵)예천군 자색감자가 소식도 전해주시죠.

임)네 예천군은 지난해
자색감자를 시험재배한데 이어
올해 부터 본격적인
생산에 들어 갔습니다.

vcr5)예천읍 남본리를 비롯해 3개지역 6농가가 3ha에 자색감자를 심어 75톤을 생산할 예정인데 어제 첫 수확을 했습니다.

자주색을 띠는 자색감자는
성인병 예방효과와 함께 다이어트 효과도 있는것으로 알려져 소비자들로 부터 인기를
끌고 있습니다.

경북도내에서는 예천에서만
유일하게 생산되는 자색감자는
일반 감자보다 생산량이 많고 가격도 높아 새로운 소득원이 될 것으로 전망됩니다.

지금까지 안동이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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