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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6아>부동산 광고 조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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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치경제부 김용우
bywoo31@tbc.co.kr
2003년 06월 16일

경기가 어려운 틈을 타
안팔리는 부동산을
빨리 팔아주겠다며 접근해
광고비만 받아 챙기는
사기사건이 잇따르고 있습니다.

이런 전화를 받으면
일단 의심할 필요가 있는데
거래는 고사하고 돈만 떼이는
경우가 허다합니다.

김용우 기잡니다.

주부 안모씨는 지난 3월 아파트를 팔기 위해 생활정보지에 광고를 냈습니다.

얼마 안돼 부동산 업자로부터 좋은 조건에 팔아주겠다는 내용의 전화를 받았습니다.

대신 일간지에 광고를 내야 한다며 40만원을 요구했습니다.

선뜻 광고비를 보냈지만
부동산 업자는 자취를 감췄고
결국 돈만 떼었습니다.

<sync-안모씨/피해자>

대구시 지산동에서 학원을 운영하는 정모씨도 비슷한 피해를 당했습니다.

사무실 임대를 해준다는
부동산 중개업자의 말에 속아 광고비로 두차례 5백만원을 송금했지만 몇달째
연락이 되지 않습니다.

이처럼 부동산 광고와 관련해 지금까지 한국소비자연맹 대구지회에 접수된 피해
사례는 20건이 넘습니다.

금액도 수십만원에서
많게는 5백만원에 이릅니다.

<김은지/한국소비자연맹 대구지회>

클로징>소비자단체들은
안팔리는 부동산을
빨리 팔아주겠다며 광고비를
요구하는 경우 일단
주의해야 한다고 당부합니다.

TBC뉴스 김용웁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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