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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지역 특화산업 육성해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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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치행정팀 최종수

2003년 06월 13일

노무현 대통령은 어제
지역균형개발을 위해
경쟁력있는 특화산업을
집중 지원하겠다고 밝혔습니다.

그러나 대구시와 경상북도는
정부의 관심을 끌만한
특화산업 육성계획을 내놓지 못하고 있다는 지적입니다.

최종수기자가 보도합니다.


노무현 대통령은 어제 지역인사와의 간담회에서
대구를 대표하는 산업이 무엇인지를 놓고 고민했다고
털어놓았습니다.

INT 노무현대통령
<각 도시마다 미래비전 있는데..밀라노만 가지고는 부족..>

이미 내년 예산에서
포스트 밀라노프로젝트
사업예산을 축소한 정부가,
더 경쟁력있는 특화산업을 찾고 있다는 의미로 받아들여 집니다.

노대통령의 방문을 앞두고 대구시는 장기발전계획인
<대구비전2020>을 발표했습니다.

이 계획안은
대구 테크노폴리스와
소프트타운, 한방바이오밸리 등
10개 대형 프로젝트를 망라했지만, 정부의 관심을
끈 사업은 없었습니다.

경상북도도 오늘
대통령의 대구선언에 맞춰
NT와 IT, BT 등 자립성장형
특화산업을 육성하겠다고 발표했지만, 정작 구체적인
추진 계획이 빠져 있습니다.

비전만 나열했을 뿐
구제적인 실현가능성에 대한 검토는 없습니다.

INT이정인(대경개발연구원 실장)
-어설픈 계획 내놓고 정치적인
지원 받는 식에서 벗어나야

대구시와 경상북도는
대통령 방문을 전후해
<지방발전 계획>을 내놓고
내심 정치적인 지원을 기대했지만, 과거와는 달리
대통령에게 건의하는 기회조차 갖지 못했습니다.

대구시와 경상북도가
참여정부의 지방화 정책을
제대로 읽지 못하고
안이하게 대처한다면
지역 특화산업 육성 기회를
놓칠수도 있다는 우려의 목소리가 곳곳에서 나오고 있습니다.

TBC뉴스 최종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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