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은 단오절입니다.
경산시 자인면에서는 단오절 축제인 <자인단오 한장군놀이>가
흥겹게 펼쳐졌습니다.
최종수기자가 취재했습니다.
경산지역 수호신인 한장군이
고을 산속에 진을 친 왜구를 유인하기 위해 장정과 함께 여자로 변장해 화려한 춤을 춥니다.
9척이 넘는 화려한 꽃관을 쓴
한장군과 누이가 현란한 춤에
넋을 잃은 왜구를 단칼에 무찌릅니다.
<이팩트....>
한장군의 구국애와 충의를
추모하는 한장군놀이는 일제때 중단됐다가 다시 경산의 대표적인 단오절 민속놀이로 자리잡았습니다.
int 윤영조(경산시장)
창포머리감기도 시연됐습니다.
창포물에 머리를 감고 창포뿌리로 비녀를 만들어 꽂으면 한해의 액을 �고
복이 찾아옵니다.
경상도 말씨와 억양 기질이 담긴 역동감 넘치는 소리인 계정들소리 공연과 온누리 국악단의 사물놀이 <천년의 소리>도 관객을 사로잡았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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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 축제는 시민들과 관광객 천5백여명이 한장군을 기리며 자인시가지를 행진하는 한장군 가장행렬로 절정을 이뤘습니다.
<스탠드업> 축제 마지막날인 내일도 전통 민속무용과 품바공연 그리고 해학극과 그네뛰기등 민속놀이가 계속됩니다.
TBC뉴스 최종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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