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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서민금융기관 힘들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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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치행정팀 최현정

2003년 06월 12일

최근들어 서민 금융기관들은 예금이 주는데다 그마저도
운용할 데가 마땅치 않아
수익성이 떨어지고, 연체율은 높아지는 3중고를 겪고 있습니다.

최현정 기잡니다.





저축 은행과 신용협동조합, 새마을 금고등 상당수 지역
서민 금융 기관들이 갈수록
경영 상태가 어려워져
힘들게 꾸려나가고 있습니다.

C.G 무엇보다 올들어 예금이 크게 줄어 지난해 1/4분기에 54억원 늘었던 상호저축은행은 올들어 87억원 감소 했고, 신협은 164억원이나 줄었습니다.

새마을 금고도 예금 증가폭이
크게 떨어졌습니다.

C.G 그러나 이렇게 줄어든 예금조차 마땅히 빌려줄 데가 없어 예대 비율이 50%도 되지
않아 자금 운용에 어려움을
겪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이때문에 주식이나 채권형 상품에 투자를 하다 손실을
보는 일도 벌어지고 있습니다.

게다가 무리한 대출 영업을
한 결과 연체율이 20%를 넘어선 곳도 있습니다.

SYNC-서민금융기관 간부

C.G 그러다 보니 일부 신협의 경우 지난해 말엔 수익성이 그런대로 괜찮았지만, 최근 들어선 사실상 수익을 내지 못하거나 적자를 보고 있습니다.

갈수록 경쟁이 치열해 지는 금융 시장에서 이들 기관들이
틈새 시장을 제대로 파고
들지 못하고 있기 때문입니다.

또 금융 사고에다 규정을 어기고 편법 영업을 하는 신협처럼 서민 금융기관들 스스로 고객들의 신뢰를 잃는
것도 설자리를 잃게 한다는
지적입니다.

TBC 뉴스 최현정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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