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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아)울진 유기농 엑스포 대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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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수환

2003년 06월 11일

이어서 TBC 포항을 연결합니다.

앵) 이 수환 본부장.

네.포항입니다.

앵)울진군이 2005년 세계 친환경 유기농업 엑스포에 대비해 환경농업 기반을
계속 확대하고 있다면서요?



네.울진군은 앞으로는
친환경 농업만이
살아 남을 수 있다고 보고
이 분야에
군정을 집중하고 있습니다.

어제는 울진군 온정면의 시범단지내 40여 필지 2만2,500여평의 논에
2,250여 마리의 오리를 방사했습니다.

오리 노는 모습;3-4초

친환경 농산품으로
인정 받기 위해서는
제초제를 치지 않아야 하는데 오리가 논을 돌아 다니며
잡풀을 뜯어 먹고
벌레를 잡아 먹어
제초제를 칠 필요가 없습니다.

금 인섭
울진군 농업기술센타 소장

어제 오리 방사 시연회에는 경기도 고양시 주민 40여명이 참가해 현장을 둘러보고
여기서 생산될 쌀 전량을
구입하기로 계약했습니다.

울진군은 2005년에
울진 세계 친환경.유기농업 엑스포를 열기로 하고 정부에 유치 신청을 해놓고 있는데 이번주내로 확정됩니다.

울진군은 엑스포에 대비해 올해는 전체 경작지의 9%인 477헥타를
친환경.유기농법으로
재배하기로 했습니다.

또 연차적으로 면적을 늘여 2005년에는 21%인 1,240헥타로
확대하기로 했습니다.

앵)우렁쉥이 양식장을
지금보다 연안에서 조금 멀리
그리고 깊이 시설하면
폐사율이 낮아진다면서요?

네.우렁쉥이 양식은 지금까지 일반적으로 수심 5미터 에서 20미터 사이에서 해왔습니다.

수심이 얕다보니 4월 하순부터 8월 초순 사이에 자주 발생하는 냉수대 등의 영향으로
폐사율이 높아 양식 어민들이 어려움을 겪어왔습니다.

포항지방해양수산청이 우렁쉥이의 폐사율을
낮추기 위해 지난 6개월 동안
수심 20미터에서 30미터 사이에 설치해 양식한 결과
폐사가 거의 없었다는 것입니다.

폐사율이 낮기 때문에
단위 생산량도 지금까지와는 달리 53% 정도 높아졌습니다.

특히 우렁쉥이 양식장을 연안에서 조금 멀리 그리고
깊이 설치할 수 있게 되면서 연중 출하가 가능해
경쟁 출하에 따른 피해도
줄일 수 있게 됐습니다.

지금까지 포항이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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