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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침)범칙금 횡령 경찰 속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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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석현

2001년 12월 18일

대구지방경찰청은
어젯밤 tbc프라임뉴스에서 보도된 중부경찰서 송 모 경장의
교통 범칙금 횡령 비리가
다른 경찰서에도 있는 것으로 보고 감사를 확대하고 있습니다.

특히 교통범칙금 가운데
보행자 무단 횡단과
경범죄 위반 범칙금은
국고로 즉시 납부하지 않더라도
면허 정지와 같은
처벌이 곧바로 주어지지 않기 때문에 범칙금 납부 담당자가 쉽게 횡령할 수 있는 헛점이
있는 것으로 드러났습니다.

경찰은 이같은 비리가
이뤄질 가능성이 높은
업무에 대해 지금까지
여러차례 감사를 해왔다고 하지만 몇 년이 지난 뒤에야
횡령 비리를 밝혀내
그동안의 감사가 겉돌았다는 비난을 받고 있습니다.

















교통범칙금을 받는 경찰관이 수년동안 천여만원을 횡령한 사실이 자체감사 결과
드러났습니다.

경찰은 이같은 비리가
다른 서에도 있을 것으로 보고
감사를 확대하고 있습니다.

대구 중부경찰서 전 민원실 교통범칙금 담당자 송모 경장이
교통범칙금으로 받은 돈을
횡령한 것으로 자체감사 결과 드러나 직위해제 됐습니다.

송경장은 범칙금을 빼낸 뒤 한두달 뒤에 받은 범칙금으로 다시 메꿔온 것으로 밝혀졌습니다.

특히 교통범칙금 가운데
경범죄나 무단횡단과 같은
범칙금은 국고에 즉시
납부하지 않더라도 적발되기 어렵기 때문에 쉽게 빼돌릴 수 있었습니다.

경찰 감사반은 송경장이 범칙금 업무를 맡은 98년부터 지난 10월까지 처리한 경찰서 보관 영수증과 은행 영수증을 대조한 결과 지금까지 400여건 천여만원을 유용하거나 횡령한
의혹이 있다고 밝혔습니다.

(중부경찰서 청문감사관실)

10일에 직위해제된 송경장은 업무가 밀려 범칙금 납부를 늦게
했을 뿐이라고 말합니다.

(송 모 경장 업무가 밀리다보니)

(브릿지)대구지방경찰청은
다른 경찰서에도 이와같은
비리가 있을 것으로 보고
감사를 전 경찰서로
확대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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