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노 대통령 내일 대구방문

정치행정팀 이승익

2003년 06월 11일

노무현 대통령이 내일 대구를 찾아 국정과제 회의를 직접 주재합니다.

노 대통령은 이번 대구방문에서 국가 균형발전을 위한 지방화 구상을 발표할 예정입니다.

이승익 기자가 보도합니다.

노무현 대통령이 내일 취임 후 처음으로 대구를 찾아 국정과제 회의를 엽니다.

노 대통령은 대통령 직속 국가균형발전 위원회로부터 <자립형 지방화를 위한 지역산업 육성방안>을 보고받고 토론을 벌일 예정입니다.

(CG)이 자리에서는 지역산업 진흥사업에 대한 평가와 지역산업 지원체계 개편방안, 그리고 공공기관의 지방이전 등 다양한 의견이 제시될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노 대통령은 이어서 지역 인사들과 오찬 간담회를 갖고 국가 균형발전을 위한 지방화 구상을 밝힐 예정입니다.

(CG)지방화 구상에는 지방의 자립능력 육성 등 3대원칙과 신행정 수도 건설, 지방대학 육성, 지방혁신체제 구축 등 7대과제가 포함될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경제계와 시민단체 대표 등 지역인사들은 지방도시 지하철 운영체계 개선과 대구 하계 유니버시아드, 그리고 대구과학기술연구소 설립과 대기업의 지방이전 등을
건의할 예정입니다.

노 대통령의 대구 방문은 취임이후 처음인 동시에 지방도시에서 국정과제 회의를 갖는 것 또한 새정부 출범이후 처음 있는 일이어서 지방화와 국가균형 발전을 위한 대통령의 강한 의지가 실려 있는 것으로 풀이됩니다.

tbc뉴스 이승익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