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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일연결)난데 없는 단풍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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임한순

2003년 06월 10일

이어서 tbc안동을 연결합니다.

임한순본부장?(네 안동입니다)

이제 여름철로 막 접어 들고
있는데 아카시아 나무에는
벌써부터 단풍이 들고 있다면서요?

임)네 그렇습니다.

아직 가을을 이야기 하기에는
많은 시간이 남아
있습니다만 요즘
북부지역 야산은 단풍으로
물들고 있습니다.

잠시 단풍을 감상해 보시죠

vcr1) 구성/7초

이렇게 물드는 단풍 대부분이 아카시아나무인데요
어떤 지역은 산 전체가
노랗게 물들어 장관을
이루고 있습니다.

지난주부터 나타나기 시작한 이같은 때 이른 단풍을
전문 용어로는 황화현상이라고 하는데요 자주 나타나는
현상은 아닙니다.

안동과 의성을 연결하는
구안국도를 달리다 보면
쉽게 볼 수가 있는데요
지금은 김천을 비롯한
경북 중부권과 충청 경기지역까지 번지고 있습니다.

원인은 기상에 있습니다.

올 봄에 비가 잦아
배수와 영양섭취에 문제가 있었기 때문입니다.

vcr2)
경북산림환경연구원

일찍 황화현상이 일어 난 잎은 7월이 되면 떨어지고
늦게 시작된 잎도
다음달 중순 이후 떨어지고
새 잎이 나게 됩니다.

이 같은 황화현상이
나무의 생장에는 직접적인
영향을 미치지 않는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앵)예천군에서는 요즘 누에수매가 한창이라면서요?

임)네 전국 최대의
누에 생산지인 예천군에서는
요즘 누에 수매가 한창입니다.

지금은 냉동건조용
누에를 수매하고 있는데요
vcr3)올해는 수매량이
26톤으로 예상돼 지난해 보다
60% 이상 늘어 날 전망입니다.

또 이달말에는 열풍건조 누에를
수매하는데 냉동 누에와
열풍 건조 누에는
가루로 만들어 건강 식품으로
팔리게 됩니다.

예천군에서는 150여농가가
봄누에를 사육해 2억 5천만원의
수입을 올릴 것으로
전망되고 있습니다.

예천양잠조합은 가을 누에도 봄누에와 비슷한 수준의 누에씨를 공급할 예정인데
경기 침체로 누에가루
소비가 위축돼 판매에
어려움이 있을 것으로
내다 보고 있습니다.

앵)의성군과 의회 그리고
농민단체가 어제
농업 현안 해결을 위해
간담회를 가졌다면서요?

임)네 의성 농민단체들의
요청으로 어제 간담회가
마련됐는데요
이자리에는 의성군 관계자와
군의원 그리고 주요 농민단체
간부들이 참석했습니다.

vcr4)농민단체 관계자들은
어려움을 겪고 있는
농민들에 대한 실질적인
지원이 될 수 있도록
직불제 예산을 늘려 줄 것을
요청했습니다.

또 쌀 생산 활성화를 위해
의성군 공동 브랜드 개발에
의성군이 적극 나서 줄 것을
촉구하고 의회가 현장 확인에
나설 때는 독농가를 반드시
방문해 현안을 파악해
줄 것도 건의했습니다.

이와함께 축산업 육성을
위해 군청 축산계에
수의직 공무원을
채용해 주도록
요청하기도 했습니다.

의성군과 의회는 농민단체들의
건의를 수용해 군예산을
농민 지원에 최대한
활용하기로 했습니다.

지금까지 안동이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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