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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성서4공단 신청 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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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치행정팀 이승익

2003년 06월 10일

아파트가 아닌 공장용지 분양에 20대 1이 넘는 경쟁률을 기록한 보기드문 현상이 일어났습니다.

전례가 없는 이같은 일이
어떻게 일어났는지 이승익 기자가 보도합니다.






대구시청 경제정책과 사무실입니다.

대구 월배 비상활주로 터에 들어설 성서 4차단지 입주 신청자들이 복도에까지 길게 줄을 지어 차례를 기다리고 있습니다.

평당 분양가가 60만원으로 비교적 저렴하고 교통여건이 뛰어난 편이지만 이처럼 신청이 몰릴 줄은 당국자들도 미처 예상하지 못한 일입니다.

(최삼룡/대구시 경제정책과장)
"대구 뿐 아니라 충청 경기 등 다른 시.도에서도 신청했다"

대구시가 입주신청을 마감한 결과 열흘동안 모두 7백여 업체에서 무려 100만여 평을 신청한 것으로 잠정집계됐습니다.

공장용지 7만2천평 가운데 외국인 투자기업에 제공될 2만평을 뺀 실제 분양가능한 면적의 20배에 이릅니다.

(김동태/시그너스정공)
"울산의 기업과 거래해야 하는데 물류가 뛰어나 입주 신청했다"

대구시는 다른 도시에서는
보기 드문 공단입주 경쟁이 빚어진 것은 그동안 산업 인프라를 꾸준히 확충한 덕분으로 보고 구지공단과 소규모 공단개발을 서둘러 지역경제에 활력을 불어넣을 계획입니다.

(클로징)성서4차단지에 보인 기업들의 높은 관심은 대구가 기업하기 나쁜 도시라는 그동안의 이미지를 벗어나는데도 큰 도움이 될 전망입니다.

tbc뉴스 이승익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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