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구미 지역경찰제 시범 운영

김영봉

2003년 06월 07일

이어서 tbc취재본부를
차례로 연결합니다

먼저 구미입니다
김영봉 본부장(네 구미입니다)

파출소 체계와 운영이
완전히 바뀌는 지역 경찰제 시행을 앞두고 구미에서는 이달부터 지역 경찰제가
시범 운영되고 있다죠

기자)
네 그렇습니다
경찰의 민생치안 활동에 일대 변혁을 가져 올 지역 경찰제가
8월부터 대구 경북을 비롯해
전국적으로 전면 시행됩니다

=VCR1=
이에따라 경북에서는 구미를 비롯해 영천과 성주가 각각
시범서로 지정돼 이달부터 지역 경찰제가 운행되고 있습니다

지역 경찰제는 기존의 파출소
서너개를 한개 지구대로 편성해
파출소 중심으로 운영하던
민생 치안 활동을 지구대
중심으로 운영한다는 것입니다

구미경찰서의 경우 19개 파출소를 중부와 동부,서부, 남부,북부 4개 지구대로 묶고
지구대별로 중심 파출소를
지구대로 정해 인원과
장비를 집중 배치했습니다

=VCR2=
[강희범-구미경찰서 순찰대장]

경찰은 지역경찰제 시행으로 현행 파출소가 안고 있는 현장 대응력 취약과 밤중에 단독
근무 등으로 야기되는 순찰
활동 위축 등 많은 문제점들도
해결될 것으로 보고 있습니다

앵커)
그러면 지구대는 어떻게
구성되고 근무 형태는
종전과 무엇이 다릅니까
기자)
지구대마다 기존의 파출소 인력과 장비가 흡수됐기 때문에 이를 중심으로 구성 운영됩니다

=VCR3=
구체적으로 설명을 드리면
지구대는 순찰대장 중심으로 편성되고 각 지구대는
3개 팀을 두고 있습니다

또 팀은 팀장인 사무소장을 비롯해 10명에서 12명 정도로
짜여져 있고 근무는 3교댑니다

근무도 과거 파출소의 경우
순찰보다는 내근이 많았지만
지구대는 순찰활동 위줍니다

이 때문에 경찰의 범죄 예방
활동이 강화되고 경찰의 근무 여건도 한결 나아지게 됐습니다

=VCR4=
[김성환 구미형곡파출소 관리관]

그러나 비록 시범운영이지만
지구대로 사용하는 기존 파출소가 좁아 앉을 자리는
물론 개인사물을 보관할
곳도 없어 전면 시행을 앞두고 보완이 필요한 것으로 보입니다

앵커)
지구대로 사용하지 않는 기존의 파출소는 어떻게 달라집니까

기자)
지구대로 사용하지 않는
파출소는 계속 파출소로
사용하게 됩니다

=VCR5=
그러나 인력과 장비가 모두
지구대로 흡수됐기 때문에
역할은 종전 파출소와 전혀 다릅니다

파출소에 따라 민원 담당관을
한 두명 배치해 고소 고발이나
법죄 신고 등 일반 민원 업무만 처리하게 됩니다
또 야간에는 민원 담당관이
없기 때문에 파출소 정문에 지구대와 연결되는 직통전화를 개설해 신고나 민원 등을 실시간으로 접수받고 있습니다

그리고 파출소 정문 앞에는 앞으로 감지기도 설치해 누군가 나타나면 곧 바로 상황을
알 수 있도록 할 방침입니다

8월부터 전면 시행될 지역 경찰제가 경찰력을 효율적으로 이용하고 민생 치안에도 능동적으로 대처하는 효과를 거둘지 벌써부터 관심이 모아지고 있습니다

지금까지 구미였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