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토)수수료가 또 올랐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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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치행정팀 최현정

2003년 06월 07일

요즘 은행들마다 잇따라
이런저런 수수료를 새로 만들거나 요율을 올리고,
고객에 따라 차별화 하기도 합니다.

은행측에서는 서비스 비용이라고 하지만,고객들은 마뜩하지 않은 표정입니다.

최현정 기잡니다.


대구은행은 지난달부터
영업 시간이 지난 뒤에
자동화 기기로 현금을 인출할 때 300원 받던 수수료를 500원으로 올렸습니다.

국민은행도 오는 23일부터 100원을 더 올려 600원을
받고, 수수료를 받는 시간도
30분 늘렸습니다.

중도상환 수수료와 담보조사
수수료율을 인상하는 은행들도
잇따르고 있습니다.

또 은행들마다 수수료를
새로 만들기도 해 지난 4월
외환매입 증명서를 발급하는데 천원을 받기 시작한 대구은행은 지난달 15일부터는 예금 명의를 바꿀 때도 5천원을 내도록 했습니다.

이와함께 국민,외환등
일부 은행에서는 마이너스
통장으로 불리는 여신한도 대출을 개설해 놓고 사용하지 않으면 그만큼 수수료를
물리고 있습니다.

VIP고객에는 수수료를 대부분
면제하는 대신 이른바 <뜨내기> 고객에게는 최고 수수료를 물리기도 합니다.

INT-이숭인(은행 개인영업기획)
" 각종 서비스를 제공하려면 비용이 발생하기 때문에.."

그러나 이용자들은 토요 휴무등으로 은행 거래시간이
줄어 든데다 금리는 자꾸
떨어지고 있는 마당에 수수료
부담이 느는데 곱지 않은
시선을 보내고 있습니다.

INT-김영희(대구시 신천동)

하지만 은행들은 초저금리
현상이 지속되자 예대마진에
의존하기 보다 수수료 수입을
늘리려 하고 있어, 결국 이용자들이 수수료를
꼼꼼히 따져보고 비용을
줄일 수 밖에 없습니다.

TBC 뉴스 최현정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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