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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현충일 추념 잇따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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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치경제부 양병운
yang@tbc.co.kr
2003년 06월 06일

현충일인 오늘 목숨을 바쳐
나라를 지킨 호국 영령과
순국 선열의 넋을 기리는
추념행사가 잇따라 열렸습니다.

하지만 국기를 게양한 가정이
적어서 현충일의 의미를 퇴색시켰습니다.

양병운 기자의 보돕니다.



구성: 조총+음악

현충탑에는 이른 아침부터
참배객들의 발길이 이어졌습니다.

참배객들은 하나같이 경건한 마음으로 나라를 위해
목숨을 바친 선열들의 숭고한 희생정신을 기렸습니다.

이 땅에 다시는 전쟁 같은
고난의 역사가 되풀이 되지
않도록 힘을 모으자는 다짐도 이어졌습니다.

문종환/경북재향군인회장
"통일된 조국 부강한 나라
위해 매진해 나아갑시다"

참전 용사들이 잠든 묘역을
찾은 유족들은 고인의 명복을 빌며 회상에 잠겼습니다.

심일순/양산시 상북면
"당신 보낸 거 원통하지만 자식들 잘되게 보살펴 주세요"

이정규/대구시 황금동
"목숨 바쳐 지킨 이 나라가 더
발전하도록 노력하겠습니다."

대구에서는 오늘 오전
조해녕 대구시장을 비롯한
기관 단체장과 시민들이
신암 선열묘지를 참배한데 이어
앞산 충혼탑에서 추념식을
가졌습니다.

경북에서도 이의근 지사를 비롯한 각계 인사들이
경산시 충혼탑에서 추념식을
가졌고 군부대에서도
호국영령과 순국선열들의 넋을 기리는 추모행사를
가졌습니다.

클로징)하지만 대부분의
가정에서는 국기를 달지 않았고
달았더라도 조기로 게양하지
않아 국기에 대한 의식과
현충일의 의미를 퇴색시켜
아쉬움을 남겼습니다.

TBC 뉴스 양병운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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