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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김천 아파트 분양문제 확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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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영봉

2003년 06월 06일

이어서 TBC취재본부를
차례로 연결합니다

먼저 구미입니다
김영봉 본부장(네 구미입니다)

앵커)
김천의 한 임대아파트
주민들이 아파트를 분양받지 못하고 임대금도 돌려받지
못한 채 쫓겨날 처지라죠

기자)
네, 딱한 처지에 놓인
사람들은 김천시 부곡동에 있는 한일부곡타운 입주민들입니다

=VCR1=
한일부곡타운은 모두 499가구로 입주민들은 98년 1월에 가사용 승인과 함께 입주를 마쳤습니다

그러나 입주 후 얼마 지나지
않아 아파트 건설업체인 한일주택이 부도나면서
문제가 불거지기 시작했습니다
부도가 나자 김천시에서는
아파트의 분양을 허가해 74가구는 분양을 받았으나 나머지 425가구는 미분양 상태로 4월에 임대기간이 끝났습니다

그러나 하도급 업체와 채권자들이 아파트를 가압류해
임대 보증금을 돌려 받기는
커녕 분양도 어렵게 됐습니다

이에따라 입주민과 채권단 대표들은 최근 분양가 협상을
벌였으나 이견을 보여 비싼
값에 분양받지 않으면
쫓겨 날 처지에 놓였습니다

주민들은 김천시가 아파트가 완공되지 않았는데도 준공검사를 승인해 대지는 물론 건물에까지 가압류 구실을 제공했다며 분양가 인하대책을 촉구했습니다

=VCR2=
[김중태-한일부곡타운영위원장]

주민들은 이같은 내용을
요구하며 어제 김천시청 앞에서 농성을 벌인데 이어 앞으로도
집단행동을 불사하겠다고 밝혀 파문이 예상되고 있습니다

앵커)
법정관리를 신청한 구미 오리온전기 노사가 향후
생존을 위한 사업계획
수립을 위해 고심하고 있다죠

기자)
오리온전기 노사는 법정관리 신청 이후 최근 처음으로
만나 자구계획 수립을 위한
대책 회의를 가졌습니다

=VCR3=
이 자리에서 회사와 노조측은
법정관리 개시여부가 결정될
한달 동안 회사 생존을 위한
자구계획을 자발적으로 수립해 나갈 것을 결의했습니다

또 당장 생산라인 재가동을 위해 협력업체들이 부품을 공급하도록 함께 설득하기로
하고 정리 계획안은 노사가
서로 납득할만한 자구방안을
수립하기로 합의했습니다

이는 오리온전기 노사가
현실성 있는 자구계획을 수립해야 내부적 공감대를
이룰 수 있을 뿐 아니라
법정관리 인가와 관련한
채권자 등 관계자들에게도 공감을 얻을 수 있기 때문입니다
앵커)
그리고 구미지역 제조업체들은
3/4분기에 매출 부문에서의
경영애로를 가장 우려하는
것으로 나타났다죠

기자)
네 구미상공회의소가 지역
122개 제조업체를 대상으로
기업 경영애로 요인을 조사한
결과 52%가 매출 부문을
가장 큰 애로로 꼽았습니다

=VCR4=
매출부문에서 예상되는
애로요인은 수요감소가 45.1%
경쟁심화 23.8,판매가격하락이 21.3%로 각각 나타났습니다

또 원가부문에서는 원자재
가격 상승과 부족이 43.1%, 인건비 상승이 37.4%로 조사됐고
자금부문에서는 환율변동이 28.3% 재무구조 악화 25.5%
금리가 18.9%로 조사됐습니다

국내경기 전반에 대해서는
저점에서 횡보가 56%, 유자형
회복 26.6%,하락세 반전이 14.6%로 각각 전망했습니다

지금까지 구미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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