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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불법 야시장 판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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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치경제부 김용우
bywoo31@tbc.co.kr
2003년 06월 05일

도박장까지 개설된
불법 야시장이 판을 치고 있지만
관할 구청과 경찰서는 어찌된 영문인지 뒷짐만 지고 있습니다.

밤 늦도록 계속되는 소음과
아침이면 넘치는 쓰레기로
주민들은 피해가 심각하다고
호소하고 있습니다.

김용우 기잡니다.


밤 11시, 늦은 시간
대구시 수성구 신천변은
환하게 불을 밝힌 야시장으로
불야성을 이루고 있습니다.

공연장은 구경나온 시민들의 발길이 이어지고 있습니다.

음식을 파는 장터 뒤편에 개설된
도박장은 어른 아이 할 것 없이
모여들어 북새통을 이룹니다.

사행성을 부추기는 오락장은
끊임없이 판돈이 오갑니다.

<sync-야시장 상인>

사정이 이런데도
경찰은 단속을 하기보다
오히려 장터를 보호해 주는데
더 가깝습니다.

날이 밝자 야시장터는 곳곳에 쓰레기가 널려 있고 심한
악취로 몸살을 앓고 있습니다.

간이 화장실을 비롯해
상하수도 시설이 갖춰지지
않아 하천 오염도 우려됩니다.

밤늦게까지 울리는 소음과 요란한 음악소리, 주차문제로 인근 주민들의 불편은
연일 계속되고 있습니다.

<sync-인근 주민>

불법 야시장을 단속해야할
관할 수성구청과 경찰은 어찌된 일인지 뒷짐만 지고 있습니다.

<진보근/대구 수성구청 건설행정담당>

깨끗하고 성공적인 U대회를
개최한다는 행정당국의 노력이
공허한 구호에 머물고 있습니다.

TBC뉴스 김용웁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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