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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대기업간부사칭 억대 편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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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치경제부 김용우
bywoo31@tbc.co.kr
2003년 06월 05일

포항 북부경찰서는
대기업체 간부를 사칭해 주부들을 농락하고 상습적으로 돈을 빌려 갚지 않은 혐의로 사는 곳이 일정하지 않은
46살 구모씨에 대해
구속영장을 신청했습니다.

구씨는 모 대기업 부장
신분증을 위조해
회사 작업복을 입고 다니면서
지난해 11월초 경주시 용강동에서 만나 알게된
41살 김모씨에게 390만원을 빌려
갚지 않은 것을 비롯해
포항과 경주, 대구를 돌며 가정주부 18명으로부터
3억 4천만원을 빌려 가로챈 혐의를 받고 있습니다.

구씨는 포항과 경주에
원룸까지 마련해 놓고
가정주부들을 데려가
성관계를 가진 것으로 드러났습니다.

경찰은 구씨의 휴대전화 통화내역 등을 조사한 결과
피해자가 100여명에 이르는 것으로 추정하고 수사를 확대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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