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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침)북한 U대회 참가 유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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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치행정팀 이승익

2003년 06월 05일

대구 하계 유니버시아드에
북한의 참가가 성사될 가능성이 높아졌습니다.

아직 선수단 규모는 결정되지 않았지만 이달부터 남북 체육관계자들의 실무접촉이 잇따라 열릴 예정이어서 곧 구체적인 결실이 기대됩니다.

이승익 기자의 보돕니다.


대구 하계 유니버시아드 조직위원회는 다음달 21일로 다가온 참가신청 마감을 앞두고 다음 주에 제3국에서 북한측 인사들을 만나 초청장을 전달할 계획입니다.

이 자리에서 남북 체육계 인사들은 남북한 동시입장과 선수단 규모,그리고 참가종목 등 구체적인 실무협의를 벌일 예정입니다.

이와함께 이달 중순 남북한 당국자 회담에서도 이 문제가 공식 논의될 것으로 알려져 북한참가 분위기가 무르익고 있습니다.

(박상하 U조직위 집행위원장)

지금까지 비공식 접촉결과를 토대로 보면 북한 선수단은 베이징 대회 때와 비슷한
150명 안팎으로 꾸려져
부산 아시안게임 선수단의
절반정도 규모가 될 것으로 보입니다.

관심을 끌었던 응원단은
200여명 규모일 것으로 알려졌고 조총련에서도 별도로 100명을 파견할 움직임을 보여 모두 300명 정도에 이를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조직위는 이에따라 남북화해 무드조성과 이들의 신변안전을 위해 당초 검토했던 기업체 연수원 대신 시내 고급호텔을 숙소로 제공하는 방안을 적극 검토하고 있습니다.

또 조 추첨이 완료된 일부 구기종목에 대해서도 북한측이 출전을 원하면 주최측과 협의해 경기일정을 조정할 방침입니다.

(클로징)북한 참가가 확실시 되면서 이번 대회는 평화와 화합의 제전이라는 또 하나의 의미를 더하게 됐습니다.

TBC뉴스 이승익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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