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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묘역 결정 수성구 반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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교육문화팀 박석현

2003년 06월 03일

지하철 참사 희생자들의
추모공원 부지 결정으로
대구 수성구 주민들의 반발이
커지고 있습니다.

박석현기자의 보돕니다.







지하철 참사 희생자들의 추모공원 부지로 결정된 대구 수성구 삼덕동과 인근 고산동 주민들은 주민대책위원회를 구성해 반대 서명운동에 들어갔습니다.

고산지역 6개 애향단체와
고산초등학교 총동창회는
이번 주말 월드컵 경기장에서
대규모 집회를 열고 추모공원 부지 결정 철회를 촉구할 계획입니다.
(전원식, 반대추진위원장)

수성구 출신 시의원과
국회의원들의 반발도
만만치 않습니다.

김만제 한나라당 국회의원은
고산지역 주민 1800여명을
대상으로 전화 설문 조사를
벌인 결과 응답자의
82퍼센트가 추모공원 결정에
반대한다고 밝히고 이번 결정의 철회를 촉구하고 나섰습니다.
손병윤 대구시의회 부의장은
기자회견을 열고 일부 세력의 압력에 휘둘려 시정이 갈피를 못잡고 있는 책임을 물어 시장의 사퇴 운동을 벌인다고 밝혔습니다.

(손병윤 대구시의회 부의장)

손 의원은 또 대구시 간부가
수성구 주민들을 선동해
추모공원 반대운동을 펼칠 것을 지시했다고 발언해 파장이 커지고 있습니다.

tbc뉴스 박석현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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