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리온전기의 부도는
이라크전과 사스의 영향으로 브라운관 수요가 격감한데다 구조조정을 제때 못해 경쟁력을 잃었기 때문이라는 분석입니다
김영봉 기잡니다
오리온전기 부도의
직접적인 원인은 이라크전과 사스의 영향에다 화물연대 파업에 따른 매출 격감입니다
이라크전과 사스로 중국과 미국의 브라운관 수요가 급격히 줄어든데다 화물연대 파업까지 겹쳐 지난달에만 매출이
100억원 이상 감소했습니다
[변상윤-기획재무팀장]
CDT즉 PC용 브라운관은 판매가 급감했을 뿐 아니라 가격도 떨어져 자금의 유동성을
악화시켰다는 분석입니다
지난해 10월 두달간 파업으로 매출액 천억원과 유동성 자금 400억원 손실도 원인입니다
그러나 무엇보다 근본적인 원인은 시장환경에 맞춰 제때 구조조정을 못했다는 점입니다
오리온전기는 이에따라
법정관리 신청을 계기로 CDT 생산라인 5개 가운데 2개를 조기에 감축하기로 했습니다
[변상윤-기획 재무팀장]
오리온전기 부도로 제조와 관련된 140여 협력업체 상당수가 휴업에 들어가 구미공단
경기에도 악영향을 미칠 것으로 보입니다
클로징)
때문에 오리온전기가
법정관리 신청을 계기로
회생의 길로 접어들 수
있을지 주목됩니다
TBC뉴스 김영봉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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