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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ELive(6/2정밀안전진단 문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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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지사 황상현
hsh@tbc.co.kr
2003년 06월 02일

그럼 계속해서 서울지사를 연결해 대구 지하철 화재
현장의 정밀 안전진단을 맡고 있는 한국시설안전 기술공단의 입장을 알아보겠습니다.

황상현기자 (네, 서울입니다)

Q) 대구시는 이달 중순쯤
보수 보강공법을 확정한다고 밝히고 있는데, 이에대해 공단측은 뭐라고 하고 있습니까

ANS) 결론부터 말하자면 불가능하다는 입장입니다.

한국시설안전기술공단은
오늘 국회 건교위 이해봉 의원에게 현재 안전진단의
공정률은 20%에 불과하다고
밝혔습니다.

공단측은 또 안전진단의
핵심인 콘크리트의 화학적
성분 분석과 구조해석의 공정률이 50%에 그치고
있다고 밝혔습니다.

따라서 안전진단 결과는
빨라야 다음달 15일쯤에나
나올 수 있으며
보수,보강공법도 그 이후에
제시할 수 있다는 것입니다.

결국 오는 13일까지
보수보강 공법을 확정하고
복구공사를 벌여
8월 U대회 이전에 중앙로역을 무정차 통과시킨다는
대구시 지하철공사의 계획은
상당한 차질이 예상됩니다.

더우기 한국시설안전기술
공단의 장기파업으로
안전진단 자체의 부실
우려까지 제기되고 있습니다.

한국시설안전기술공단
노조측은 국회에 제출한
자료를 통해 현재 파업으로 대구지하철 현장에는
충분한 경험이 없는 직원들이 조사를 벌이고 있어
부실 진단의 우려가 있다고
주장하고 있습니다.

Q)그리고 오늘 여,야,정
협의회가 있었는데
지역 현안도 다뤄졌습니까

ANS)네,정부와 여야 3당은
오늘 국회에서 여.야.정
정책협의회를 열고 이번 추경에 대구 지하철참사 후속 복구비의
반영을 검토하기로 했습니다.

한나라당 이상배 정책위의장과
박종근 예결위원장은
전동차 내장재 교체등 지하철 참사 후속 복구비 지원과 수해복구 사업비를 이번
추경에 포함시킬 것을 요구했습니다.

이에대해 김진표
경제부총리는 이번 추경에
대구 지하철 참사 복구비가
일부 반영되어 있다며
의원들의 요구를 반영하겠다고
답변한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지금까지 서울에서 전해드렸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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