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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일)농촌 자동차 경기 꽁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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임한순

2003년 06월 02일

이어서 tbc안동을 연결합니다.

임한순본부장?(네,안동입니다)

요즘 북부지역
중고 자동차 경기가
꽁꽁 얼어 붙어 문을
닫는 업소가 잇따르고
있다면서요?

임)네 중고 자동차 상사가
몰려 있는 안동시
수상동 일대에는
요즘 여름 날씨에도 불구하고 찬바람이 불고 있습니다.

예년 같았으면 행락철인
이맘때 쯤에는 매기가
vcr1)일었지만 올해는
찾는 사람이 거의 없어 적막하기까지 합니다.

대부분 자동차 상사의
매출이 올 초에 비해
절반 수준으로 뚝
떨어졌습니다.

이에따라 올 들어
안동에서만 이미 3곳이
문을 닫았습니다.

불경기가 이대로 몇달만
이어져도 상당수 업소가
문을 닫을 것으로
전망되고 있습니다.

vcr2)배정현/안동 현대상사 대표

불과 2,3달 새 이렇게
중고 자동차 경기가
급냉한 것은 경기침체가
근본적인 이유지만
할부제도가 까다로워지고 카드사들이 신용규제를
강화한 것이 주요 원인이
되고 있습니다.

할부금융사들이 종전에는
신용만으로도 할부를 해 주었지만 요즘은 할부한도를
크게 줄이고 보증인까지
요구해 서민들이 이용하기가
어렵게 됐습니다.

중고 자동차중개업소 관계자들은 자동차 판매 사원이나 보험모집인들의 불법 중개도 사태를 악화시키고 있다고 말합니다.

특히 오는 7월 부터는
세액 공제율이 낮아지면서
중고자동차 거래가 더욱
어려워 질 전망입니다.

현재는 자동차 상사가
천만원에 산 차를 천만원에 그대로 팔면 세금을 물지 않지만
앞으로는 23만원의 세금을
내야 됩니다.

이 세금 부담을 소비자에게
떠 넘길 수 밖에 없어
소비자들은 팔때는 낮은 값에 살때는 높은 값에 사야 됩니다.

앵)잇따른 행정횡포로
비난을 사고 있는
청송군에 대해 경상북도가
오늘 부터 민원감사에
들어 가기로 했다면서요?

임)네 경상북도는
최근 행정횡포로 청송군이
잇따라 물의를 빚자
오늘부터 4일간 민원분야에 대해
집중 감사를 실시하기로
했습니다.

vcr3)경상북도는
망미정 공사 현장
부당 철거 명령을 비롯해
현서면 마을회관
부지 변경 추진등은
행정에 맹백히 문제가
있었던 것으로 보고
현장 조사를 벌이기로 했습니다.

한편 배대윤 청송군수는
지난달 30일 마을회관
건립 부지 변경에 반대해
주민들이 군수실을 점거하는등
농성을 벌였지만 변경 방침을
고수해 주민들이 법적 대응에 나설 것으로 보입니다.

주민들은 지난 2월에
동 개발위원회를 열어
회관 건립부지를 최종
확정해 부지결정에는
이미 주민의견이 수렴됐다고
밝혔습니다.

또 자신이 결재까지 한
사업에 대해 군수가 느닷없이
예산 집행을 막는 것은
있을 수 없는 횡포라며 행정심판소송을
제기하겠다고 밝혔습니다.

앵)전국 환경 마라톤이
어제 안동에서 열렸다면서요?

임)네 물의 소중함과
지구 환경에 대한 관심을
높이기 위해 어제 안동에서
제 1회 환경마라톤대회가
열렸습니다.

vcr4)풀코스에 300명이
도전한 것을 비롯해
하프코스와 건강코스등에
모두 2천여명이 몰려
건강을 다지고 환경의
소중함을 되새겼습니다.

특히 이번 마라톤 코스는
물이 맑은 낙동강과
반변천변으로 이어져
참가자들이 물의 소중함을
다시 한번 느껴 볼 수 있는
좋은 기회가 됐습니다.

한편 행사 전날인 토요일 저녁에 선수단 환영연이
파크호텔에서 열렸으며
낙동강변에서는
풍년과 안위를 기원했던
옛 용왕제가 재연됐습니다.

또 생태 환경 사진전과
야생동물 돌려 보내기등
다양한 행사가 마련돼
눈길을 끌었습니다.

지금까지 안동이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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