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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하객가장 축의금 절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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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치경제부 양병운
yang@tbc.co.kr
2003년 06월 02일

결혼식을 앞둔 예비
신랑 신부 가족들은 귀기울여할
할 소식입니다.

하객을 가장해 수천만원의
축의금을 훔쳐온 40대가 경찰에
잡혔습니다.

양병운 기자의 보돕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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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ctv)대구시내 한 호텔
예식장 축의금 접수대 앞입니다.

안경을 쓴 남자가 한
아주머니의 축의금을 대신
받아 낼려고 합니다.

이때 다른 남자 1명이 이
축의금 봉투를 확인하는척
하더니 하객이 사라지자
슬쩍 챙겨 사라집니다.

이런 수법으로 축의금을
훔친 2명 가운데 안경을 쓴
이는 44살의 김 모씨로
밝혀졌습니다.

경찰조사에서 밝혀진 훔친
축의금만 지난 3월부터 6차례
2천 2백만원을 넘습니다.

이들은 결혼식 하객으로
가장도 하고 남들이 쉽게
알아볼 수 없도록 하기 위해
갖가지 안경도 준비하는
치밀함을 보였습니다.

그러나 무엇보다 결혼이란
경사에서 누구를 의심하기가
쉽지 않고 의심을 하더라도
확증없이 경찰에 신고하는 등의 대처가 힘들다는 점을
악용했습니다.

용의자
"사람 복잡할 때 축의금 내역
쓰는 척하고 돈 챙긴다."

경찰은 김씨를 긴급체포해
여죄를 추궁하는 한편 달아난
용의자의 행방을 찾고 있습니다.

TBC 뉴스 양병운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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