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중앙로역 통행재개 언제?

정치행정팀 이승익

2003년 06월 02일

대구시는 추모공원 합의를 계기로 중앙로역 복구공사를 서둘러 전동차를 조기 개통시킬 계획이지만 아직은 변수가 많이 남아 있습니다.

이승익 기자의 보돕니다.

대구지하철 교대역 입굽니다.

역사를 빠져나온 승객들이 셔틀버스에 줄지어 오릅니다.

대곡에서 출발한 전동차가
중앙로역을 통과하지 못해 이곳에서부터 동대구역까지는 셔틀버스를 이용해야 하기 때문입니다.

동대구역에서도 같은 상황이 계속되고 있습니다.

(브리지) 중앙로역 복구가 늦어지면서 이 곳 교대역에서 동대구역까지 백일이상 전동차가 다니지 못하고 있습니다.

지하철이 토막운행을 하다보니 승객들의 불편도 이만저만이 아닙니다.

(최청자/대구시 남산동)
(차미진/대구시 진천동)

대구시와 지하철공사는 당초 대구 유니버시아드 이전에 일단계 복구공사를 마치고 전동차를 통과시킬 계획이었으나 희생자 대책위와의 갈등으로 차질을 빚어 왔습니다.

이런 상황에서 추모공원 후보지가 정해지자 복구공사 재개에 대한 기대가 다시 높아지고 있습니다.

그러나 복구공사에는 적어도 80일 이상이 걸려 조만간 유족측이 사고현장에서 농성을 풀지 않으면 대구 u-대회 이전에 복구를 마치기 어렵습니다.

(오상직/지하철公 토목보선팀장)

또 유족들과의 갈등으로 안전진단이 지연돼 결과통보가 이달 중순에나 있을 예정이고 중앙로역 현장보전 조정의 효력도 아직 유효해 공사재개 시기를 단정하기 어렵다는 관측이 여전히 많습니다.

tbc뉴스 이승익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