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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택담보대출 시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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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치행정팀 최현정

2003년 06월 02일

지난해까지 가계대출의
주력 상품으로 급증했던
주택담보 대출이 올들어 증가폭이 크게 줄었습니다.

시장이 포화상태인데다
주택을 담보로 맡기고
대출받을 수 있는 비율이
많이 줄었기 때문입니다.

최현정 기잡니다.


대구은행의 주택담보 대출 계좌수가 지난 4월말 현재
3만2천백여개로 지난해 말의
3만2천5백여개에서 4백여개나 줄었습니다.

주택을 담보로 새로 돈을 빌린 사람보다 이미 빌린 돈을 갚은 사람이 오히려 더 많다는 얘깁니다

C.G 이에따라 지난 4월까지
이 대출의 잔액은 28억원
늘어나는데 그쳐 지난해 같은 기간의 천306억원보다
겨우 2% 증가하는데 그쳤습니다.

이러다보니 가계 대출에서 차지하는 비중도 (37%)에서
(4.6%)로 크게 줄었습니다.

다른 은행들도 사정은
마찬가지여서 지난 해에는 주택담보 대출이 전국적으로 월평균 2조7천억원씩 늘었지만,
올해는 3천억원으로
증가폭이 뚝 떨어졌습니다.

이같은 현상은 정부가 가계대출을 억제하고 부동산 과열을 막기 위해 각종 제한조치를 내리고 있기
때문입니다.

특히 주택을 담보로
대출을 받을 수 있는 비율이
한때는 90% 가까이 됐지만 지난해 말부터 60%까지 떨어졌고, 방을 세놓지 않아도 일정액을 미리 공제하는 기준이
강화된 영향도 큽니다.

전화 INT-은행 개인여신 담당

지역에서도 이같은 담보인정 비율이 앞으로 50%까지 낮아질 것으로 예상돼,주택 구입자들의 심리적 위축을 가져와 주택담보 대출은 더욱 시들해질 전망입니다.

TBC 뉴스 최현정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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