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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건축물 폐기물 불법매립 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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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영봉

2003년 05월 30일

이어서 TBC 취재본부를
차례로 연결합니다

먼저 구밉니다
김영봉 본부장(네 구미입니다)

상주시내 도로부지에 건축물 폐기물을 불법 매립해 말썽을 빚고 있다죠

기자)네 그렇습니다

건축물 폐기물을 불법 매립한 것도 문제지만 상주시에서는 누가 언제 매립했는지 조차 전혀
모르고 있다는 점입니다

VCR1=
이곳은 상주시 냉림동의
한 도로 예정 부지입니다

그런데 바닥에는 철근과 콘크리트 조각 등 각종 건축물 폐기물이 곳곳에 튀어 올라 보기에 흉할 뿐 아니라 사고 위험도 주고 있습니다
당초 논이었던 이곳은 74년에 도시계획상 도로부지로 편입됐습니다

그러다 지난해 도로개설을 위한 토지 보상만 했을 뿐 공사는 시작되지 않았는데도 논은 벌써 매립돼 지금은 임시도로로 이용되고 있습니다

그런데 문제는 철근과 콘크리트 조각 등 건축물 폐기물 백여톤 이상이 불법 매립됐다는 점입니다

=VCR2=
[주민 인터뷰]

주민들은 4-5년전에 건축물 폐기물이 계속 매립돼 상주시에
여러차례 진정하고 항의했지만 모른다는 말만 들었다며 분통을 터뜨렸습니다

앵커)상주시에서는 어떤
반응을 보이고 있습니까
기자)상주시에서는 일단 매립
사실 자체를 모른다며 조사를
해봐야 알겠다고 말했습니다

먼저 관계 공무원의
얘기부터 들어 보시죠

=VCR3=[이동락-상주시]

매립허가 신청도 없었고 도로 개설을 위한 공사도 시작되지 않은 것으로 봐 누군가가 건축물 폐기물을 불법매립한 것이 분명해 보입니다

그럼에도 상주시에서 매립 사실을 전혀 몰랐다는 것은
쉽게 납득이 가질 않습니다

논을 지금처럼 돋우려면
최소한 두 세달 이상 걸리고
도로부지에는 동사무소 소유의 논도 일부 포함됐기 때문입니다

주민들이 불법 매립 사실을 여러차례 고발 했음에도 전혀 조치를 취하지 않은 점도 석연찮은 대목입니다

앵커)이번에는 좀 색다른
소식인 것 같은데 상주의
한 공무원이 작성한 논문이
세계 유력 학술대회의
발표논문으로 선정됐다죠

기자) 논문 발표의 주인공은
상주시 축산폐수처리사업소에
근무하는 황인수씹니다

=VCR4=
황씨는 양돈폐수의 처리에
관한 논문을 세계적 권위의 학술대회인 6차 IWA 고농도 질소와 농축산 폐수 국제 심포지엄에 제출해 발표 논문으로 선정됐다고 밝혔습니다

황씨의 논문은 고농도 질소를 경제적으로 확실히 처리할 수 있는 연구로 지난해 WEF학회에서
발표 논문으로 선정된데 이어 이번에 두번째 채택됐습니다

=VCR5=
[황인성-상주시 축산폐수처리사업소]

97년에 공직을 시작해 활발한 연구활동을 벌이고 있는 황씨는 앞으로 논문 내용을 실용화하는 것이 과제라고 말했습니다

지금까지 구미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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