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
날씨
아)유물 도난 우려,대책 요구
공유하기
임한순

2003년 05월 30일

이어서 tbc안동을 연결합니다.

임한순본부장?(안동입니다)

공주박물관 유물 강탈 사건을
계기로 많은 유물을 보관하고 있는 북부지역 종가들의 불안감도 커지고 있다면서요?

임)네 그렇습니다.

북부지역에는 내로라 하는
종가들이 많습니다.
따라서 이들 종가에 대대로 전해 내려 오는 소중한 문화 유산들이 많은데요 상당수 유물들이 허술하게
vcr1) 보관돼 도난우려가 매우 큽니다.

경찰에는 도난 신고가 잇따르고 있지만 범인 검거는 일부에 그치고 유물 회수는 극히 드뭅니다.

일부 종가에서는 창고나 전시장을 만들어 보관하고 있지만 도난걱정은 마찬가집니다.

vcr2)
김시인/안동시 서후면

전시관이 없는 상당수 문중에서는 일반 창고나 다락에 보관해 두고 있어 어느 정도 가치가 있는 문화재가 얼마나 많은지 알 수 조차 없습니다.

특히 공주박물관 유물 강탈
사건 이후 불안감이 더욱 커지고 있습니다.

안동경찰서는 이렇게 소중한 문화유산들이 훼손될 우려가 커짐에 따라 어제 전국에서 처음으로 문화재 수사 전담팀을
발족했습니다.

문화재 지킴이로 이름이 붙여 진 수사팀은 앞으로 문화재 도난과 관련된 체계적인 정보 수집과 우범자 관리를 통해
범인의 조기 검거 뿐 아니라 도난 예방활동도 펼 예정입니다.

vcr3)남규덕/안동경찰서장

그러나 4명의 인력으로 곳곳에 흩어져 있는 문화재를 보호하기에는 역부족 일 것으로
전망되고 있습니다.

앵)이런 우려 때문에 문중에 보관돼 있는 문화재를 한국국학진흥원이 위탁보관해 주지 않습니까?

임)네 한국국학진흥원은
소중한 문화 자산이 훼손되거나 분실되는 것을 막기 위해 지난해 부터 유물들을 위탁관리 해주고
있습니다.

문중에서 관리를 의뢰하면
전문가들이 우선 관련 자료들을
vcr4)분석해 문화재적 가치를
판단해 줍니다.
또 3,4 중의 안전장치가
갖춰진 수장고에 보관해 도난이나 화재에 따른 소실 우려가 전혀 없습니다.

이와함께 항온항습 장치가 갖추어져 있을 뿐 아니라
오동나무 상자에 보관하고 있어
보관중에 변질될 우려는
거의 없습니다.

이에따라 위탁보관 의뢰가 늘어나 어제까지 맡겨진 유물이 5만7천점에 이르고 있습니다.

앵)그밖에 소식도 전해 주시죠

임)그동안 논란을 빚어 온
청송 주산지 수상 대웅전이
결국 철거 됐습니다.

청송군은 관광객 유치를 위해
영화 촬영 세트인 수상
vcr5) 대웅전을 보존하기로
하고 주왕산관리사무소측과
협의를 벌여 왔습니다.
그러나 관리사무소측이 철거를 고집한데다 영화사측도 수상 대웅전을 보존하는 대신
자재비용 5천만원을 요구해
결국 청송군이 철거를
결정했습니다.

이에따라 영화사측이 지난주부터 철거에 들어가
어제까지 철거를 끝내 화제를 몰고 왔던 국내 첫 수상 대웅전이 사라졌습니다.

vcr6)의성군에서는 요즘
비닐하우스 복숭아 출하가
한창입니다.

의성군 금성면 장성용씨는
비닐하우스에서 재배한 복숭아를 어제 수확해 농협 하나로 마트와
백화점등에 납품했습니다.

납품 가격은 1kg에 만원으로
지난해와 비슷한 수준을
보이고 있습니다.

의성군에서는 3농가가
비닐하우스에서 복숭아를
재배해 2주전 부터 서울등지로
출하하고 있습니다.

지금까지 안동이었습니다.









■ 제보하기
▷ 전화 : 053-760-2000 / 010-9700-5656
▷ 이메일 : tbcjebo@tbc.co.kr
▷ 뉴스홈페이지 : www.tbc.co.kr

주요 뉴스

최신 뉴스

많이 본 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