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지하철 참사 추모공원 후보지 문제를 논의하기 위한 추모사업 추진위원회 4차 회의가 오늘 시청에서 열렸지만 양측의 의견이 맞서 결론을 내리지 못했습니다.
회의에서 대구시는 공원부지 안에 묘지를 설치하는 것은 공원지정 목적에도 맞지않고 주민들도 반발해 불가능하다는 입장을 밝혔습니다.
이에 대해 희생자 대책위측은 대구시가 추모공원 조성에 협조하겠다고 합의해 놓고도 약속을 지키지 않고 있다며 구체적인 지원방안을 공문서로 보내줄 것을 요구했습니다.
양측은 상대방의 제안을 검토한 뒤에 다음달 2일 5차회의를 열어 후속논의를 하기로 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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