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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하수 고도시설 완공 의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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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치행정팀 이승익

2003년 05월 25일

대구의 6개 하수처리장은 우리나라에서 가장 앞선 하수처리 시스템을 갖추고 있습니다.

이로써 대구는
친환경 도시로서 이미지를 새롭게 하게 됐습니다.

이승익 기자의 보돕니다.



대구시가 낙동강 수질개선에 눈을 돌리고 상하수도 시설 개선에 나선 것은 90년대 초 발생한 페놀오염 사고가 결정적인 계기가 됐습니다.

페놀오염 사고는 환경문제를 등한시 해온 정책당국과 대기업에 경종을 울렸고
환경문제에 무관심했던
시민들에게도 엄청난 충격이었습니다.

대구시는 페놀오염 사고를 계기로 달서천, 신천 등
기존의 4개 하수처리장을 고도처리시설로 개선했고 지난해에는 지산과 안심하수 처리장까지 새로 지었습니다.

(브리지)이로써 대구의 하수 고도처리능력은 하루 186만톤으로 늘었습니다. 하루 발생하는 하수 154만톤을 처리하고도 30만톤 이상 여유가 있는 용량입니다.

하수처리율이 높은 것도 자랑거리지만 낙동강 부영양화를 막기 위해 다른 도시보다 하수 처리능력을 훨씬 강화했다는데
큰 의미가 있습니다.

(김기무/대구시 환경녹지국장)

실제로 하수처리시설 완공이후 수질개선 효과가 뚜렷이 나타나고 있습니다.

(CG)고도처리시설이 완공되기前 낙동강의 생물화학적 산소 요구량은 평균 4.3ppm이었으나 완공 후 2.8ppm으로 떨어졌고 금호강 수질도 5.0ppm에서 3.5ppm으로 개선됐습니다.

금호강과 낙동강에 철새가 날아들고 신천에 유지수가 흘러 시민들의 휴식공간이 된 것도
하수 고도처리시설 완공이
가져다 준 부대효괍니다.

tbc뉴스 이승익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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