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마취제 불법유통 심각

교육문화팀 박석현

2003년 05월 22일

경기 침체로
무면허 치과 의료행위가
기승을 부리고 있습니다.

마취제의 불법적인 유통이 이같은 불법의료 행위를
부추기고 있습니다.

박석현기자의 보돕니다.

무면허 치과의사 이른바
돌팔이 의사가 사용한
치과 의료 기구들입니다.

여러 번 사용한 듯 보이는
주사바늘과 보철 기구
그리고 마취제 앰플이 보입니다.

대구지방경찰청은
이같은 의료기구를 이용해
무면허로 이 치료를 해 준 혐의로 39살 용 모씨 등
4명을 구속하고
불법으로 마취제를 판 혐의로
치과재료상 59살 이 모씨 등
4명을 불구속 입건했습니다.

경찰조사 결과 이같은
무면허 치과 의료행위는
경기침체와 함께 최근
크게 기승을 부리고 있는
것으로 드러났습니다.

(대구청 기수대 2계장)

돌팔이 의사를 근절시키기
위한 가장 좋은 방법은
이 치료에 필수적인 약품인
마취제 염산 리도카인의 유통을 제한하고 감시하는 것입니다.

(치과의사협회장)

현재 대구에는 국내산
염산 리도카인을 정상적으로
파는 대리점은 2곳 뿐입니다.

(브릿지)그러나 수입산
리도카인의 경우에는 유통경로가
복잡하고 정상적으로
유통되지 않기 때문에
문제가 되고 있습니다.

이번에 붙잡힌 무면허
의사들이 사용한 마취제도
수출용이나 수입산이
대부분이어서 마취제 유통에 대한 감시가 절실히
요구되고 있습니다.

tbc뉴스 박석현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