폐기 수표 유통 사건을
수사하고 있는
포항 남부경찰서는
폐기 수표 사용자인
30살 최 모씨를 붙잡아
16일 오후 포항시 양학동
고가교에서 수표를 주워
편의점에서 사용한 사실을 밝혀냈습니다.

경찰은 공공기관의 서류를
폐기 처리하는 재향군인회가
포항우체국으로부터
10만원권 폐기 수표
30장에서 50장으로 추정되는
한 묶음을 받아 흥해읍
재활용처리장으로 옮기던 중
수표가 빠진 것으로 보고
수표 이동 경로를
추적하고 있습니다.

유통된 수표는
포항 효자우체국에서 10년동안 보관해오다가 폐기하기 위해 4월초 포항우체국에 보내진 것이지만 폐기 의뢰한
전체 수표의 규모는
파악되지 않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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