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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지하철참사 첫 재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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교육문화팀 박석현

2003년 05월 19일

대구지하철 참사
방화 용의자 김대한씨를 비롯한
관련 피고인들에 대한
첫 재판이 열렸습니다.

법정은 유족들의
욕설과 고함 그리고 분노로
재판 내내 소란했습니다.

박석현기자의 보돕니다.



재판에 참관하려는 유가족들이 전경들과 몸싸움을 벌입니다.

(씽크, 4,5초)

윤석기 희생자대책위원장은
유가족이 휘두른 대나무에
잘못 맞아 입술이 찢어졌습니다.

유족들은 몸 수색을 하는
법원 경비원과도
실랑이를 벌였습니다.

법정에서도 유가족들은
재판과 관계없는 사람들이
자리를 차지 하고 있어
정작 자신들은 자리가 없다며
거세게 항의했습니다.

(씽크 5,6초)

재판장인 이내주 부장판사는
유족들에게 자리를
만들어 준 뒤 재판을
시작했지만 피고인 신문 동안
계속된 욕설에 2명의
유족이 퇴장당했습니다.

휠체어를 타고 나온
방화용의자 김대한 피고인은
검사의 인정신문 내내
죽고 싶다는 말만 되풀이했습니다.

그러나 변호인 반대신문에서는 대답을 그런대로 하자
재판장으로부터 검사 신문때에는
왜 제대로 말을 하지 않느냐는
질문을 받기도 했습니다.

이밖에 전동차 기관사와
운전,설비 사령실 직원에 대한
신문에서는 검찰 조사에서와
다른 진술이 나오긴 했지만
혐의를 전면 부인하는
사람은 없었습니다.

tbc뉴스 박석현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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