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
날씨
8)공무원 노조 반발
공유하기
정치행정팀 이승익

2003년 05월 19일

공무원 비리의혹을 제기한 대구시 의원의 발언에 공무원들의 반발이 계속되고 있습니다.

그러나 공무원들의 이같은 행동을 지켜보는 시각이
그리 곱지만은 않습니다.


이승익 기자의 보돕니다.


대구시 공무원 노조와 도시개발공사 노조원들이 오늘
시의회를 항의 방문했습니다.

이들은 기술직 공무원의
부패정도가 도를 넘었다는
김창은 대구시의원의 발언이
공직사회의 명예를 훼손했다며
근거제시와 공개사과를 요구했습니다.

공무원노조는 또
김의원 발언을 속기록에서
지우고 진상조사단을 구성하라고
시의회에 촉구했습니다.

(구호싱크)

그러나 시의원의 발언이 신중하지 못했다고 하더라도 공무원 5백여명이 시의회를 찾아 집단항의한데 대해서는 곱지않은 시각도 있습니다.

감정적 대응보다 바닥에 떨어진 대구시 공무원들의 청렴도에 대한 경고로 받아들여야 한다는 것입니다.

(김언호/참여연대 부장)

시의회에서도 공무원들이 회기중에 의회에서 항의집회를 한데 강한 불만을 나타냈습니다.

이 기회에 시의원들의 회기중
발언에도 면책특권을 부여하는 방안을 추진해야 한다는 주장까지 나오고 있습니다.

시의원이 제기한 공무원 부패의혹 발언이 본질을 떠나 시의회와 공직사회의 기세싸움으로 전락하는게 아니냐는 시민들의 지적에 양측은 귀기울여야 할 것입니다.

tbc뉴스 이승익입니다.

■ 제보하기
▷ 전화 : 053-760-2000 / 010-9700-5656
▷ 이메일 : tbcjebo@tbc.co.kr
▷ 뉴스홈페이지 : www.tbc.co.kr

주요 뉴스

최신 뉴스

많이 본 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