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불가사리 수매 외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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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수환

2003년 05월 17일

이어서 TBC 포항을 연결합니다.

앵) 이수환 본부장

네.포항입니다.

앵)경북 동해안 시.군이 바다를 황폐화 시키는 불가사리를 박멸하기 위해 수매에 나서고 있지만 제대로 이뤄지지 않고 있다면서요?

네.불가사리는 하루에 전복과 홍합,우렁쉥이를 15마리 정도
먹어 치우기 때문에 '바다의 해적'으로 불립니다.

경북 동해안 시.군은 불가사리를 없애기 위해 2001년부터 예산을 확보해
수매에 나서고 있습니다.

올해도 포항관내에 200톤
경주에 150톤 영덕 110톤
울진 250톤,울릉군에서
40톤을 수매할 계획입니다.
교통이 편리한 지역과 불가사리를 이용한 유기농을 많이 하는 지역에서는 수매가 잘 이뤄지고 있으나 울진 등 일부지역은 제대로 되지 않고 있습니다.

수거비만 1킬로그램에 500원씩 책정됐을 뿐 운반비와 보관비는 없기 때문입니다.

잡은 불가사리를 모아 뒀다가
필요한 지역에 보내야 하지만
냄새가 고약하기 때문에 보관이 어렵습니다.

일부에서는 냉동창고에 보관하기도 하는데 이 마저도 여의치 않아 아예 수매를 하지 않고 있습니다

김 길준 영덕군 하저리

울진군내에서는 지난해에
100톤을 수매할 예정이었으나 10톤을 수매하는데 그쳤습니다.
앵)영덕군이 다음달부터
토요일 전일근무제를
폐지한다는 소식도 전해주시죠

네.영덕군은 본청과 읍.면 민원실에서 매주 토요일 오후 5시까지 근무하는 토요일 전일근무제를 96년부터 시행해 왔습니다.

그러나 최근들어 전자민원 서비스가 개통되면서 토요일 오후의 민원 처리 실적이 평균 한건 정도로 저조하자 다음달부터는 오후 1시까지만 근무하기로 했습니다.

영덕군은 주5일 근무제 시범 실시 기간인 매달 4번째 휴무 토요일은 민원 불편을 줄이기 위해 오후1시까지 업무를 하도록 했습니다.

지금까지 포항에서 전해드렸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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