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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사채업 사기 잇따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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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회부 이지원
wonylee@tbc.co.kr
2003년 05월 17일

사채업으로 높은 이자를 받아주겠다고 속여
돈을 가로채는 사건이
잇따르고 있습니다

대구 수성경찰서는
다른 사람의 명의로 신용카드를 발급받아 돈을 대출받은 혐의로
대구시 중동 34살 박모씨에 대해 구속영장을 신청했습니다

박씨는 2000년 7월
노숙자 38살 박모씨에게
높은 이자를 주겠다며 속여
박씨 명의의 신용카드를 발급받아 5천만원을 대출받는등
노숙자와 기초생활보호대상자 5명 명의로 신용카드를 만들어
1억 8천만원을 가로챈 혐의를 받고 있습니다

경찰은 또 강원도 카지노 주변
고리사채업에 투자하라고 속여 이모씨등 4명으로부터
2억5천만원을 가로챈 혐의로
대구시 대명동 52살 진모씨에 대해서도 구속영장을 신청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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