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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ELive(5/16 지역경기 성적나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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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지사 황상현
hsh@tbc.co.kr
2003년 05월 16일

이어서 서울지사를 연결합니다.
황상현기자 (네, 서울입니다)

Q)올 1/4분기 대구와
경북의 경기 지표가 나왔죠, 결과 어떻습니까

ANS)네, 대구와 경북의
각종 경기 지표는 한마디로
부진한 수칩입니다.

한국은행이 오늘 발표한
최근의 지방금융경제 동향에 따르면 대구와 경북은
제조업 생산 증가율은
둔화되고 소비와 투자가
부진한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대구의 제조업 생산 증가율은 주력업종인 자동차와 기계, 장비가 수출 호조로 높은 증가세를 지속한 반면 섬유 제품이 내수 위축등으로 부진해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1% 감소했습니다.

경북은 반도체와 영상음향이
수출 호조를 보였지만
주력인 철강이 낮은 증가율을
기록해 11.6%로 지난 4/4분기보다 둔화됐습니다.

기업들이 보는 경기 전망도 어두워 제조업 업황 BSI 전망치는 69로 전달의 88보다 크게 떨어졌고 지역민들의
생활 형편을 묻는 지수도
76으로 나쁘다고 답한
응답이 훨씬 더 많았습니다.

1/4분기중 어음부도율은
0.14%로 전분기보다 조금
올랐고 2/4분기 자금사정 BSI
전망치는 79로 1/4분기보다
떨어져 기업들은 다음 분기에
자금 사정이 더 어려워
질 것으로 전망하는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반면에 1/4분기중 주택의
매매와 전세 값은 전분기보다
각각 0.2%와 0.3% 떨어진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Q)그리고 경북지역의 수해복구에 문제가 많은 것으로
드러났죠

ANS)네, 건교부가 오늘
한나라당 이해봉의원에게
제출한 지난 1월 감사원 지적 사항에 따르면 대구 국도유지 건설사무소는 김천시 지례면 교리지역의 도로에 대한
수해 복구를 하면서 계획 홍수위보다 낮게 설계해 지적을 받은 것으로 드러났습니다.

도로를 복구하면서
홍수가 났을때 물이 넘지 않도록 일정 높이 이상으로
복구해야하지만 낮게
설계했다는 지적입니다.

또 김천시 대덕면에서
성주군 금수면 구간의 국도 30호선에 대한 수해 복구 공사에서도 계획 홍수위 이상으로 고쳐야하지만 원상복구하는 것으로 설계돼 또다시 도로의 침수와
유실이 우려된다고 지적됐습니다.

지금까지 서울에서 전해드렸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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