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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낙하산 인사 반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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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치경제부 양병운
yang@tbc.co.kr
2003년 05월 16일

지하철 공사 노조원들은 오늘
대구시의 퇴직 공무원이
사장으로 임명된데 항의해
사장의 회사 출입을 막았습니다.

지하철 노조뿐아니라
다른 대구시 투자기관 노조들도
일제히 관행적인 낙하산 인사 반대를 외치고 나섰습니다.

양병운 기자의 보돕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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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낙하산 인사를 반대한다"

지하철 공사 노조원들이
오늘 취임하는 이훈 사장이
낙하산 인사 관행으로
선임됐다며 이 사장의 출입을
막고 농성을 하고 있습니다.

노조는 지하철 참사로
어느때 보다 안전을 최우선
해야할 시점에서 전문성이
떨어지는 인물을 선임한 것은 시대착오라고 주장했습니다.

이원준/지하철 노조위원장
"낙하산 인사는 사고방지와
안전위한 책임경영할 수 없다"

대구시 고위 간부출신인
이 사장은 예정보다
두시간 늦은 오후 5시쯤
노조원들이 해산한 뒤에야
취임식을 가졌습니다.

지하철 공사 노조와 함께
대구시 투자기관 4곳의
노조들도 낙하산 인사 관행
반대를 외치고 있습니다.

이들은 퇴직 공무원 중심의
사장 선임은 눈치보기식 경영과 수익추구에만 급급해 공기업의 파행운영을 불러오는가장 큰 원인이 된다고 주장합니다.

시민단체들도 대구시장의
입김이 많이 작용하는데다
비공개로 진행되는 현행
사장 공모제도가 개선돼야
한다고 지적합니다.

윤종화/참여연대 사무처장
"사장 추원 위원회 운영을
투명하게 해야 한다고 본다"

클로징)시설 관리공단을
비롯해 대구시 투자기관 3곳의
대표가 앞으로 석달안에 새로
선임될 예정이어서 낙하산 인사
반대 움직임이 어떤 결과를
불러올지 주목됩니다.
TBC 뉴스 양병운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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