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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용평가,관리 강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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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치행정팀 최현정

2003년 05월 16일

최근들어 대출금 연체율이
급등하자 지역 은행권이 개인과
기업에 대한 신용 관리를
강화하고 있습니다.

단순히 현재의 신용 상태를
보는 것은 물론 잠재적 부실
고객을 미리 찾아내기 위해
갖가지 평가 항목을
도입하고 있습니다.

최현정 기잡니다.

며칠전 대구시내의 한 은행은
돈을 빌리러 온 40대 남자에게
대출을 해 줄 수 없다며
돌려 보냈습니다.

직업이나 소득,거래실적등을
보면 이전에는 대출 자격이
됐지만, 단기연체 정보가
제공 되면서 신용평가 점수가 낮아졌기 때문입니다.

이처럼 얼마전까지만 해도
신용 불량자로 등록이 돼야 금융기관끼리 서로 정보를 공유했지만, 지난달부턴
5일이상 연체만 되도
모두 알 수 있게 됐습니다.

뿐만 아니라 현금 서비스를 일정액 이상 받으면 신용도를 낮추고 세금이나 통신료등을 연체해도 바로 평가에 적용할 계획입니다.

INT-장순식/은행 개인여신심사역

이같은 이유는 최근 일부 은행에서 연체율이 사상 최고치를 기록하는등 가계나
신용카드 연체가 크게
늘고 있기 때문입니다.

기업 대출도 마찬가지여서
상시 평가시스템을 강화해
부실기업을 바로 파악할수 있는
조기경보 제도를 확대
운용하고 있습니다.

여기다 사채 시장에서 나도는 소문까지 파악해 대출 한도를 줄이거나 담보를 보강하는등의 조치를 취하고 있습니다.

INT-신종철(은행 기업분석역)

그 결과 은행들은 부실
가능성이 높은 기업으로부터 미리 대출금을 회수해 손실을 줄이는 일이 잇따르면서,
신용 관리 시스템은 더욱
강화될 전망입니다.

TBC 뉴스 최현정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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