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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지하철 장례 또 무산되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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교육문화팀 박석현

2003년 05월 15일

다음 주로 예정된 지하철참사 희생자들의 합동 장례가 다시
무산될 가능성이 높습니다.

묘역과 추모공원 예정지를 놓고
시와 유가족들이 입장 차이를
좁히지 못하기 때문입니다.

박석현기자의 보돕니다.




대구시와 희생자대책위는 당초 19일에 시신 인도를 거쳐 22일 시민회관에서 합동 장례를 치르기로 잠정 합의했습니다.

그러나 어제 지하철참사
추모사업회 구성과 관련해 관계자들이 모인 자리에서 희생자대책위는 장지 없는
장례는 있을 수 없다고 밝혔습니다.

(윤석기 희생자대책위원장)
잠정협의 후 이같이 입장이 바뀐 것은 대책위 소속 유가족 상당수가 묘역이 결정되지 않는다면 시신 인도를 할 수 없다고 주장하기 때문입니다.

유가족들은 추모공원을
수창공원으로 하고 묘역을 어디에 할 것인지에 대해서만 여론조사를 원하고 있습니다.

대구시는 추모 묘역을
시립공원묘지로 하고 위령탑과 안전교육장이 들어설 추모공원 설립 예정지로는 달서구 학산공원을 비롯한 3,4곳을 제시하고 있습니다.

(조기현 대구시 행정부시장)

이번주 안에 입장 차이를 좁히지 못하면 22일 장례는 무산될 가능성이 높습니다.

tbc뉴스 박석현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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