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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톡)휘발유 대신 시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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교육문화팀 박석현

2003년 05월 15일

최근 세녹스와 같은
연료첨가제의 원료 공급이
끊기자 페인트 희석제인
시너가 휘발유 대용으로
불티나게 팔리고 있습니다.

기름값 부담을 덜려는
운전자들이 차량에 시너를
넣기 때문입니다.

박석현기자가 취재했습니다.


대구시 달서구의
한 시너 공장입니다.

시너를 가득 실은 차들이
계속해서 나갑니다.

대부분은 에나멜 시너와
소부 시넙니다.

이 두 종류의 시너를
함께 넣으면 솔벤트와 톨루엔을
섞어 넣는 것이기 때문에
휘발유 대체 연료로
이용되고 있습니다.

이 때문에 이 공장의
시너 매출량은 급증하고 있습니다.

(공장 관계자 씽크)

휘발유 대신 시너를
넣는 사람이 늘면서
페인트 가게마다
시너통이 넘쳐나고
시외곽 곳곳에서 시너를
넣는 모습을 볼 수 있습니다.

(시너 이용자 씽크)

시너가 잘 팔리면서
피해를 보는 곳은 주유솝니다.

실제로 대구지역의
휘발유 판매량은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20퍼센트 정도 줄었습니다.

(김재경 주유소 대표)

개정된 대기환경오염법에 따르면
시너를 비롯한 유사 석유를 사용하는 사람은 올 7월부터 처벌을 받지만 아직은
제재 조치가 없어 당분간
이같은 현상은 계속될 전망입니다.

tbc뉴스 박석현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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