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할인점 고객확보전 치열

사회부 이지원
wonylee@tbc.co.kr
2003년 05월 13일

요즘 대형 할인점마다
소비자들의 관심을 끌려는
다양한 행사들이 앞다퉈
열리고 있습니다

20개에 이르는
대구의 할인점시장에서
살아남기 위한 전략입니다

이지원기자가 취재했습니다

노래자랑 무대로 바뀐
대형할인점 앞 광장에서
지역 주민들이 감춰둔
노래실력을 뽐내고 있습니다

노래자랑을 지켜보는 구경꾼들도
절로 흥이 납니다

인터뷰-쇼핑객

이 할인점에서는 노래자랑과 음악회같은 주민 초청행사를
매일 열고 있습니다

인터뷰-한상호 이마트 월배점장
가격파괴는 더이상 경쟁력아니다

주부들에게 간식만들기 강좌를 열고 있는 이 곳은 대형할인점의
조리부 주방입니다

이 할인점에서는 주변지역 주부들을 초청해 노래교실과 요리강습같은 무료강좌를 열고 사회복지시설 방문등 정기적으로
봉사활동에 나섭니다.

인터뷰- 최재현 월마트 성서점장

96년 대구에 처음 선보인
대형 할인점은 가격파괴 전략
하나만으로 폭발적인 반응을
얻었고 현재 20여개가 생겨나
과포화 상태에 이르렀습니다

할인점들은 상권을 지키고
매출을 늘리기 위해 주변상권에 맞게 상품구색을 바꾸고 볼거리와 강좌등 지역밀착형 마케팅을 도입하고 있습니다

(스탠드 업)
가격파괴로는 더이상 경쟁력이
없어진 대구의 할인점시장에
백화점 3파전에 이은
또 하나의 상권전쟁이 개막되고 있습니다

TBC뉴스 이지원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