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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또! 차량 방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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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치경제부 김용우
bywoo31@tbc.co.kr
2003년 05월 12일

오늘 새벽 대구 신암동에서 방화로 보이는 차량화재가
또 발생했습니다.

지난해 말부터 잇단 차량방화로 불안에 떨었던 주민들은
다시 밤잠을 설쳐야 했습니다.

김용우 기잡니다.




대구 신암동의 한 주택가 골목에서 방화로 보이는 차량 화재가 발생했습니다.

산산조각난 유리창 사이로 승용차 내부는 아예 녹아내려 형체를 알아볼 수 없을 정돕니다.

스탠딩> 불에 탄 승용차는
마치 폭격을 맞은 듯 시커먼 잿더미로 변했습니다.

지난 연말부터 잇단 차량화재로 두달이 넘게 불안에 떨어야
했던 주민들은 당혹감을
감추지 못했습니다.

<이웃 주민>
"갑자기 펑하는 소리와 함께 불이 났다. 지금도 불안하다"

한편 올해 초 차량연쇄 방화혐의로 구속됐던 17살 최모군은 증거 불충분을 이유로 석방돼 이에 대한 경찰의 재수사는 불가피해졌습니다.

그러나 경찰이 당시
정황만을 토대로 무리하게 수사를 벌였다는 지적도
나오고 있습니다.

<안상진/대구 동부경찰서 형사계장>

지난해 말부터 20건이 넘는
방화 추정 차량 화재가 발생해 많을 때는 하루 4천여명의 경찰을 동원했던 방화 사건.

주민들은 또 언제 세워둔
차에서 불길이 치솟지 않을까
불안해 하고 있습니다.

TBC뉴스 김용웁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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