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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지역수출도 비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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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치경제부 박철희
PCH@tbc.co.kr
2003년 05월 12일

전국 운송하역노조의 파업으로
부산항의 기능이 마비되면서
지역 수출업체들의 어려움이 가중되고 있습니다

정부와 노조사이 협상이
부분 타결되긴 했지만
부산항이 정상화되기까진
시간이 걸릴 것으로 보입니다

박철희 기자의 보돕니다


대구의 한 섬유업쳅니다

부산항의 기능이 마비되면서
갈 곳을 잃은 수출원단들이
가득 쌓여 있습니다

당장 내일까지 중국으로
선적해야할 물량은 8억원어치--
급한 김에 컨테이너 대신
화물차로 부산에 보내긴 했지만
선적이 가능할지 의문입니다

항공운송을 이용할 수도 있지만
엄청난 비용이 문젭니다

싱크 - 업체 관계자
항공운송은 비용이 20배 정도

대기업들도 사정은 마찬가집니다

수출물량 출하가 급감했고 해외공장에 보낼 반제품도
제때 공급하지 못하고 있습니다

인터뷰 - LG전자 부장
하루 컨테이너 800대,

이처럼 전자와 섬유,
안경업종을 중심으로 지역 수출업체들의 매출손실과
납기지연에 따른 대외 신인도 저하등 파업피해가 잇따르고
있습니다

당장 원자재 공급에도 비상이 걸렸고 빈 컨테이너의 반출도 어려워지면서 일부 전자업체는 생산품을 보관할 곳이 없어 조업을 중단해야할 위기에
놓였습니다

업계에서는 파업이 풀리더라도 적체된 컨테이너를 처리하고
부산항이 완전 정상화되는데는
2-3일 정도는 걸릴 것으로
보고 있습니다

클로징)파업이 계속되면서
고속도로에는 컨테이너 화물차들이 자취를 감췄습니다

이런 상황이 며칠 더 이어진다면
지역 업체들은 심각한 타격을
입을 것으로 우려됩니다

TBC뉴스 박철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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