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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집단학살 유골 발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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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치경제부 김용우
bywoo31@tbc.co.kr
2003년 05월 09일

6.25전쟁 당시 국군에 의해 집단살해된 것으로 알려진
유골과 유품이 발굴됐습니다.

인권단체들은 철저한
진상규명과 특별법
제정을 촉구하고 나섰습니다.

김용우 기잡니다.




<구성-한국전쟁 자료화면>

6.25전쟁 당시 피로 물들었던
김천시 구성면 계곡입니다.

반세기가 넘게 흐른 지금 속칭 돌고개 야산에서 유해 발굴 작업이 한창 이뤄지고 있습니다.

두개골 추정 물질과 다리뼈, 치아를 비롯해 탄피와 탄두도 함께 발굴됐습니다.

스탠딩> 이곳 돌고개 능선 발굴현장에서는 집단 학살된 것으로 보이는 유골과 유품들이
곳곳에서 발견됐습니다.

진상규명을 요구하는 한 인권단체는 발견된 유골이
전쟁 당시 국군에 의해 학살된 김천형무소 재소자들이라고 주장했습니다.

마을 주민들도 김천 시내 곳곳에서 군인들에 의해 수감자들이 살해돼 암매장된 것으로 알고 있었습니다.

<sync-마을 주민>
"당시 보도연맹과 재소자들 마구 학살했다고 들었다..."

또 당시 이같은 집단살해가 전국에서 조직적으로 이뤄졌으며 정부 차원의 조사가 조작됐다는 주장도 제기됐습니다.

<이창수/민간인학살 진상규명 특별법 쟁취 투쟁본부>

인권단체들은 당시 김천형무소에 천여명이 수감돼 있었다며
진상규명을 위한 특별법
제정을 촉구하고 있습니다.

TBC뉴스 김용웁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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