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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다사신협 12억 횡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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교육문화팀 박석현

2003년 05월 03일

대구 달성군의
한 신협 이사장이
조합 돈 12억원을
횡령해 잠적했습니다.

조합 돈의 4분의 1이
빠져 나가 조합원들은
그저 황당해 하고 있습니다.

박석현기자의 보돕니다.



대구시 달성군 다사신협입니다.

신협 이사장 전 모씨가
조합 돈 12억원 상당을 빼내
잠적한 사실이 드러나면서
신협은 어제부터
경영관리 상태에 들어갔습니다.

경찰에 따르면 전씨는
지난해 3월 이사장에 취임한 뒤
다른 사람 명의로 조합 돈 40억원 가운데 12억원을
불법 대출해 빼돌린 혐의를
받고 있습니다.

예금보험공사측은
아직 구체적인 피해액을
알 수 없다고 밝히고
조합원의 의사를 물어
청산 또는 정상화 절차를
밟을 예정입니다.

(엄태식 예금보험공사)

주변 상가 주민을 비롯한
2천여명의 조합원들은
당장 몇 달 동안
돈을 찾을 수 없어
큰 불편을 겪을 수 밖에 없습니다.

(조합원 씽크)

이사장이 1년에 걸쳐
조합 자금을 제 돈 처럼
쓸 동안 아무런 제재를 받지 않은 것은 신협에 대한 내,외부의 감시체제가
잇따른 사고에도 불구하고
여전히 허술하기 때문입니다.

tbc뉴스 박석현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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