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 대구의 낮기온이
30도 가까이 올라간 것을 비롯해
대구 경북 모든 지역에서
초여름 더위가 기승을 부렸습니다.

바닷가와 냇가에서
더위를 식히는 모습은
벌써 한여름이 온듯 했습니다.

정석헌기자의 보돕니다


한여름을 무색케하는
더위가 연일 계속됐습니다

오늘 영천의 낮기온이
29도로 가장 높은 것을 비롯해
대구 28.9도 포항 28도,
구미 28.3도로 예년보다 6도에서 8도나 높았습니다

이미경(대구기상대 예보사)

이처럼 더위가 기승을 부리자
대구 신천에는 성급한 동심들이
물 속에 몸을 던졌습니다.

고둥을 줍고 물장구를 치는
아이들은 벌써 한여름입니다.

인터뷰 어린이

포항을 비롯한 바닷가에도
연휴를 맞아 더위를 피해
도심을 떠나온 사람들이 몰렸습니다

개구쟁이들은
바닷물에 몸을 담그고 물장난을 치느라 시간가는줄 모릅니다

인터뷰 김혜정(대구시 봉덕동)

대구도심도 벌써
바캉스 시즌을 연상시킵니다

민소매 차림에 선글라스,
양산과 부채가 거리를 수놓습니다

인터뷰 행인

대구기상대는 내일도 대체로 맑은 가운데 낮기온이
28도까지 올라가겠지만
어린이 날인 모레는 흐려져 더위가 한풀 꺽이겠다고 내다봤습니다

tbc news 정석헌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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