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황금연휴에도 울상

정치경제부 김용우
bywoo31@tbc.co.kr
2003년 04월 30일

내일 노동절부터 어린이날까지 징검다리 연휴가 시작되지만 관광업계는 특수는 고사하고 개점휴업 상탭니다.

중증급성호흡기 증후군
사스의 여파 때문인데 환자까지 발생해 여건이 훨씬 더
나빠질 것을 우려하고 있습니다.

김용우 기잡니다.

내일부터 시작되는
징검다리 연휴를 겨냥해
여행사마다 다양한 관광상품을 내놓았지만 손님들의 발길은
끊긴지 오랩니다.

예전 같으면 동남아와 중국여행을 문의하는 전화가 폭주했지만 사정이 180도 다릅니다.

사스 영향으로 여행객이
크게 줄어 태국이나 중국 관광상품은 지난해보다 2,30만원 싼 가격에 내 놓았지만
찾는 사람은 극히 드뭅니다.

<심혜은/여행사 대리>

다만 사스 영향이 비교적 적은
괌과 호주 등지가 영향을
적게 받고 있습니다.

해외여행이 이렇다보니
제주도는 이달말까지
예약이 끝나 항공권 구하기가 하늘의 별따기나 다름 없습니다.

<김춘식/대한항공 대구지점>

홍콩 싱가폴에서 사스환자가 감소추세라는 소식에 한가닥 기대를 걸었던 여행업계는
국내 사스환자 발생 소식에
이젠 국내여행 상품까지 영향을 받지않을까 걱정하고 있습니다.

TBC뉴스 김용웁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