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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유족, 대책본부 항의 집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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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치경제부 김용우
bywoo31@tbc.co.kr
2003년 04월 24일

대구지하철 참사
희생자 대책위 유족들이 합동분향소 설치를 요구하며 참사 수습대책본부에서
어젯 밤 항의농성에 들어갔습니다.

합동장례 문제가
풀리기는 커녕 시간이 갈수록
더욱 꼬여만 가고 있습니다.

김용우 기자의 보돕니다.

<구성-항의 집회>

대구지하철 참사 희생자
대책위 유족 40여명이 어제
저녁 수습대책본부에서
합동분향소 설치를 요구하며
항의농성에 들어갔습니다.

오늘로 예정된 합동장례식이 무산됐기 때문입니다.

유족들은 대구시가 시민회관 대강당에 합동분향소를 마련하겠다고 합의해 놓고도
이행하지 않고 있다며
강하게 항의하고 있습니다.

<강영자/희생자 가족>

시신인도가 전제돼야
합동장례가 가능하다는
대구시의 해명도 대책위를 분열시키려는 의도로 볼 수
밖에 없다는 주장입니다.

유족들은 그동안 진행돼온 사고수습 과정에서도
제대로 이뤄진게 하나도
없었다며 불만을 토로했습니다.

그렇지만 대구시는 구체적인 장례일정조차 합의안된 상황에서 합동분향소 설치는 어렵다는 입장입니다.

<한영기/유족대책반>

지하철 참사가 발생한지
두달이 훨씬 넘도록 추모사업은
물론 합동장례 문제조차 합의점을 찾지 못한채
갈수록 꼬여만 가고 있습니다.

TBC뉴스 김용웁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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