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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체벌교사 교체 등교거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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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치경제부 김용우
bywoo31@tbc.co.kr
2003년 04월 22일

최근 초등학교 교장의 자살과
교육 행정정보망 도입 그리고 교육개방으로 교단이 몸살을 앓고있는 가운데 한 초등학교에서는 학부모들이 학교체벌에 항의하며 등교를 거부하는 일이 벌어졌습니다.

김용우 기자의 보돕니다.




칠곡군 약동 초등학교 1학년 3반 어린이 25명이 교회에서 부모들로부터 수업을 받고 있습니다.

담임교사의 체벌이 지나치다는 이유로 학부모들이 자녀들의 등교를 거부했기 때문입니다.

학부모들은 담임교사로부터 상습 체벌은 물론 학급에 필요한 물품 구매까지 강요받았다고 주장했습니다.
<박은영/학부모>

교실에서는 4명의 학생만이 수업을 받고 있습니다.

담임교사는 인성교육
차원에서 학생들을 체벌했다고 말했습니다.

<sync-담임 교사>

뒤늦게 수습에 나선 학교와 교육청은 체벌 교사를 교체하고
임시 교사를 임용하기로
했습니다.

<정태광/약동초등 교장>

학부모들은 학생들을 일단 내일부터 정상 등교시키기로 했습니다.

클로징> 학교측이 학부모들의 요구를 수용하면서 등교거부 사태는 일단락됐지만 학생 체벌을 둘러싼 논란의 소지는 여전히 남아 있습니다.

TBC뉴스 김용웁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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